40 장
주동은 속으로 혀를 찼다. 부하의 이 머리가 참 불쌍하다고 생각했다. 한순간은 멍청하다가 다음 순간엔 기억 상실이라니, 완전히 망가진 것 같았다.
그는 몰래 보스를 힐끗 쳐다봤지만, 보스의 표정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.
밖으로 나온 후, 그가 물었다. "경우 이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?"
보스는 어디를 보고 있는지 모르게 침묵하며 생각에 잠겼다.
주동이 다시 물었다. "그를 보러 가볼까요?" 방금 전 미남과 부하 사이의 그 애매한 분위기를, 보스가 못 봤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.
그 미남은 정말 이득을 많이 봤다. 한 번, 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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